임플란트 가격과 건강의료보험 적용 대상 및 자기부담금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많이 선택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문은 “임플란트 가격은 얼마나 될까?”, “건강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을까?”일 것입니다. 단순히 가격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건강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한지, 본인 부담금은 얼마인지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플란트 가격과 건강의료보험 적용 여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임플란트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

임플란트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크고,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인공 치근(픽스처), 지대주, 보철(크라운) 세 가지로 구성되며, 각각의 재료와 시술 과정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1) 치과 위치와 규모 : 대형 대학병원, 전문 치과, 동네 치과에 따라 진료비 차이가 발생합니다.

(2) 사용 재료 : 국산 임플란트와 수입 임플란트의 가격 차이가 있고, 티타늄 소재와 지르코니아 보철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라집니다.

(3) 부가 시술 여부 : 잇몸 뼈 이식(골이식),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한 경우 비용이 추가됩니다.

2025년 현재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1개 기준 평균 가격은 120만원~200만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부가 치료가 들어가면 200만원 이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플란트 건강의료보험 적용 대상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건강의료보험 적용 여부입니다. 원래 임플란트는 전액 비급여였지만, 현재는 일정 조건에 따라 건강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1) 적용 대상 : 만 65세 이상 고령자

(2) 적용 횟수 : 평생 2개 한정

(3) 적용 부위 : 상악, 하악 구분 없이 전체 치아에서 가능

(4) 본인 부담금 : 2025년 기준 약 30% (나머지 70%는 건강의료보험에서 지원)

즉, 65세 이상 환자가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 평균 120만원 이상이 드는 비용에서 본인 부담금은 40만원 내외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그 외의 추가 임플란트는 건강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으며,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건강의료보험 적용 예시

실제로 많이 혼동하는 사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만 70세 환자가 앞니 1개 임플란트 시술 → 건강의료보험 적용 가능, 본인 부담 약 40만원

(2) 만 68세 환자가 어금니 2개 임플란트 시술 → 건강의료보험 적용 가능, 두 개 모두 지원

(3) 만 72세 환자가 세 번째 임플란트 진행 → 평생 2개까지만 지원되므로 추가 시술은 전액 본인 부담

(4) 만 60세 환자가 임플란트 진행 → 나이 제한으로 인해 건강의료보험 적용 불가

이처럼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큰 비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치과 보험과 임플란트

건강의료보험 외에도 개인이 가입한 민간 보험에 따라 임플란트 비용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실손 보험은 임플란트와 같은 치과 보철 진료에는 대부분 적용되지 않고, 치과 전용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일부 보장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치아보험 상품 중에는 임플란트 1개당 일정 금액(예 : 50만원~100만원)을 보장하는 특약이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가입 후 일정 기간(보통 2년)의 대기 기간이 있으며, 이미 치아가 손상된 상태에서는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보험은 “미리 준비하는 예방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임플란트 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

보험 적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 국산 임플란트 사용 :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2) 치과 비교 상담 : 지역마다 비용 편차가 크므로 최소 2곳 이상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 검진 활용 : 보험 적용을 위해서라도 정기 검진을 받으며 치아 건강을 관리하면 불필요한 추가 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치아보험 가입 보장 내용과 선택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