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코쿠 지방의 관문, 다카마쓰는 소도시 특유의 여유로움과 일본 전통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바다와 산,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이 도시는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카마쓰 여행에 꼭 필요한 날씨 정보, 맛집 추천, 온천 명소, 여행코스와 볼거리를 중심으로 알차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카마쓰 날씨 : 계절별 특징과 여행 적기
다카마쓰의 날씨는 비교적 온화한 편으로,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합니다.
봄(3~5월) : 벚꽃이 피는 3~~4월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 내외로 쾌적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여름(6~8월) :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다소 덥지만, 바다와 인접해 있어 비교적 습도가 덜한 편입니다. 여름 축제가 많아 흥미로운 시기입니다.
가을(9~11월) : 단풍과 함께 걷기 좋은 계절. 맑은 날이 많고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시기입니다.
겨울(12~2월) : 눈이 많이 오지 않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겨울 온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다카마쓰 맛집 추천 : 현지인도 반한 가성비 미식 코스
다카마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우동 ‘우동 현’이라 불리는 가가와현의 중심답게, 수많은 우동 맛집이 포진해 있습니다.
우에도 우동 : 매일 만든 수타면에 진한 멸치 육수가 일품. 현지인 단골 맛집으로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줄을 서야 합니다.
가와후쿠 : 다카마쓰역 근처에 있는 오래된 우동집. 유자 향이 감도는 국물이 특징입니다.
현지 시장 먹거리 : 다카마쓰 중앙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 덮밥과 간단한 튀김류도 추천
다카마쓰 온천 명소 :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포인트
여행의 피로는 온천에서 씻어내야 진정한 완성입니다. 다카마쓰 인근에는 알짜배기 온천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야시마 온천 :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를 내려다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절경 포인트.
고토히라 온천 : 다카마쓰에서 전철로 1시간 거리. 금비누가 들어간 듯 부드러운 물이 특징이며, 콘피라산 참배와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다카마쓰 여행코스 추천 : 하루 만에 둘러보는 효율 루트
1일 차 여행 코스
리쓰린 공원 : 일본 3대 명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정원.
다카마쓰성 터와 타마모 공원 :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평지성. 산책코스로도 최고
가가와현립 미술관 : 일본 전통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흥미로운 공간.
가라토마치 쇼핑 거리 : 기념품과 간단한 거리 음식 쇼핑에 좋습니다.
2일차 여행 코스
근교 여행으로 고토히라, 나오시마 섬, 시도섬을 추천
다카마쓰 여행 명소 : SNS 감성 가득한 핫플레이스
나오시마 : 현대미술의 성지로 불리는 섬. 쿠사마 야요이의 점박이 호박 조각이 특히 유명합니다.
야시마 전망대 : 다카마쓰 시내와 세토내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포인트.
메기섬 & 오기섬 : 고양이 섬으로 유명. 동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
다카마쓰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교통편
다카마쓰 공항은 도심에서 약 15km 떨어져 있으며, 시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리무진 버스
공항에서 다카마쓰역, 리쓰린 공원, 고토덴 중심가까지 직행으로 운행
소요시간 : 약 40분, 요금 : 약 760엔, 배차간격 : 30~60분
택시 및 렌터카
시내까지 약 25~30분 소요, 요금은 약 3,500엔 전후. 인원수가 많다면 합승이 경제적입니다.
고토히라나 시도섬 등 외곽 명소까지도 편하게 이동 가능. 공항에 렌터카 회사 다수 상주.
리무진 버스는 IC 교통카드 및 현금 결제 모두 가능하며, 타는 곳은 공항 1층 정문 앞입니다.
교통패스
다카마쓰 자유여행 시에는 ‘JR 시코쿠 패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시내버스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