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서 ETF는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의 장점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미국 ETF 중 VOO, SPLG, SPY는 대표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각각의 ETF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 투자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ETF를 비교하고, 상황별로 어떤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VOO, SPLG, SPY 개요 및 기본 비교
ETF | 운용사 | 추종 지수 | 총보수 | 연평균 수익률 (10년 기준) |
VOO | Vanguard | S&P500 | 0.03% | 약 12.8% |
SPLG | State Street | S&P500 | 0.02% | 약 12.7% |
SPY | State Street | S&P500 | 0.09% | 약 12.6% |
세 가지 ETF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지만, 운용사와 총보수, 연평균 수익률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S&P500 지수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대형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지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숩니다.
S&P500 ETF에 투자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글로벌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인기가 많고, 역사적으로도 꾸준히 상승해왔던 종목이라 장기 투자 종목으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ETF VOO, SPLG, SPY 장단점 비교
VOO (Vanguard S&P500 ETF)
낮은 총보수(0.03%)로 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
운용 자산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해 많은 투자자가 투자 하고 있습니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이라 단기 트레이딩에는 다소 부적절합니다
SPLG (SPDR Portfolio S&P 500 ETF)
가장 낮은 총보수(0.02%)로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저렴한 보수액으로 소액 투자자,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운용 자산이 비교적 적어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VOO나 SPY에 비해 시장에서 덜 알려졌습니다
1주당 가격이 저렴해 소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SPY (SPDR S&P500 ETF)
가장 오래된 S&P500 ETF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가장 풍부합니다.
규모가 가장 크고 대표성을 가지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총보수(0.09%)가 상대적으로 높아 장기 투자에는 부적절합니다.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
세 ETF 모두 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VOO와 SPLG는 낮은 총보수 덕분에 장기 투자 시 수익률에서 약간의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SPY는 상대적으로 높은 총보수(0.09%)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세 ETF 모두 미국에 상장된 ETF로 배당소득세는 15%로 동일하며, 환율변동이 투자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환율 리스크 관리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VOO 또는 SPLG가 최적의 선택, 낮은 총보수 덕분에 복리 효과 극대화가 가능합니다.
단기 트레이딩 이라면?
SPY가 유리한 선택, 높은 유동성과 옵션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강점으로 단타 거래에서는 보수보다 매매 속도가 더 중요합니다
소액 투자자라면?
SPLG가 적합, 낮은 총보수와 함께 낮은 가격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분할 매수가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