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크나큰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2025년 6월 28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어 지금까지 기본요금 1,400원(교통 카드기준)이던 지하철은 1,550원으로 인상 됩니다. 적게는 하루 300원, 많게는 한 달 1~2만원 이상 추가 부담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 요금 인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떠오르는 이름 바로 기후동행카드입니다. 한 달 월정액이라는 매력은 여전하지만, 과연 요금 인상 시대에도 여전히 이득일까? 특히 중요한 건 기후동행카드 요금도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라는 사실입니다.
기후동행카드란 무엇인가?
기후동행카드는 수도권 지하철을 월정액 요금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며,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를 자유롭게 넘나들어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은 물론,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커버하며, 요금은 인상전 65,000원으로 하루 2~3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기후동행카드 요금은?
기후동행카드 요금도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에 맞춰 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150원 인상)에 맞춰 기후동행카드 가격도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인상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교통비 상승률을 반영해 6만 5천원대 → 7만원 4천원대 안팎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2025년 6월 28일 이후 기후동행카드를 새롭게 구매하거나 갱신할 경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 기존에 충전된 이용권은 사용 기간 동안 기존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요금이 오르기 전 미리 구매하거나 정기권을 발급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한 사람은?
(1) 매일 출퇴근에 지하철/버스를 2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
(2) 장거리 통근(서울↔경기)을 하는 사람
(3) 환승이 잦고, 교통비 부담이 큰 사람
(4) 자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싶은 사람
특히 하루 왕복 교통비가 3,000원을 넘어가는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한눈에 보는 요금 비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 왕복 출퇴근 22일 61,600원에서 약 68,000원 소요됨
수도철 지하철 요금 인상에도 기후동행카드는 여전히 매력적이여 다만, 앞으로 소폭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당장 필요한 건, 단순히 '싸니까'가 아니라 나의 생활 패턴에 진짜 맞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근이 길고, 환승이 잦고, 교통비 부담이 크다면 기후동행카드를 무조건 추천해 드리고 이동 거리가 짧거나, 월 이용 횟수가 적다면 기존 교통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 지하철 이용 가능한 경기도 시·군 지하철역
3호선 : 삼송, 원흥, 원당, 화정, 대곡, 백석, 마두, 정발산, 주엽, 대화
경의중앙선 : 한국항공대, 강매, 행신, 능곡, 대곡, 곡산, 백마, 풍산, 일산, 탄현
서해선 : 일산, 풍산, 백마, 곡산, 대곡, 능곡
수인분당선 : 가천대·태평·모란·야탑·이매·서현·수내·정자·미금·오리
경강선 : 판교·성남·이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