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금리는 내려가고 물가는 오르는 상황에선 '돈을 어떻게 굴릴 것인가'가 매우 현실적인 고민이 됩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예·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에 원금 손실 우려도 낮고 유동성까지 확보 가능한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국채, 즉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채란? – 정부가 돈을 빌리며 약속하는 문서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국민이나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일정 기간 뒤 이자를 붙여 갚겠다고 약속하는 증서입니다.
한마디로 나라가 갚아주는 빚 문서이죠. 안정성은 국가가 보증하고, 수익은 예금보다 높고, 만기는 다양합니다.
이제 국채는 기관투자자 전용 상품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현금 운용 수단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국 국채 종류와 주요 정보 비교
국고채 3년 : 만기 3년, 연 수익률 3.6~3.8%, 이자소득세 15.4% 부과, 가장 많이 거래되는 단기 국채
국고채 5년 : 만기 5년, 연 수익률 3.7~3.9%, 이자소득세 15.4% 부과, 중기 투자에 적합
국고채 10년 : 만기 10년, 연 수익률 3.8~4.0%, 이자소득세 15.4% 부과, 장기안정 자산
물가연동국채 : 만기 5~10년, 연 수익률 물가+기본이자(약 1.0%), 물가상승 반영, 실질 구매력 유지에 유리
참고 : 수익률은 시기와 시장 금리에 따라 변동되며, 실제 거래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국 국채의 핵심 장점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예금 평균 금리가 2.8~~3.1%인 반면, 국채는 대부분 3.6~~4.0% 수준입니다.
원금 안정성
한국 정부가 지급 보증하므로 은행보다 더 튼튼합니다.
세금 구조 투명
15.4% 부과 (예·적금과 동일)
중도 매매 시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음 (단,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초과시 과세 가능)
유동성 확보 가능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더라도, 중도 매도가 가능해 자금 필요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전 투자 예시
(1) 6개월 뒤 사용 예정인 자금
은행 예금에 넣기엔 묶여 있고, CMA는 금리가 아쉽다면?
→ 국고채 3년물에 투자 후, 6개월 뒤 시세를 보고 매도하면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자녀 학자금/노후자금 준비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분산 매수하며 국고채 5년/10년물을 모으면, 안정적인 장기 수익 + 이자소득 분산으로 세금 부담도 낮아짐
투자 방법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증권사 앱(MTS, HTS) 접속
채권 → 국채 선택후 원하는 수익률, 만기 기간 입력
일부 증권사는 실시간 경쟁매매도 지원하여 금리 조건 선택 폭이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