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은행 환율입니다. 시기와 방법에 따라 환전 우대율이 달라지고, 환전 수수료도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써도 수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율이 유리한 시기, 은행별 환전 우대 혜택, 그리고 환전 싸게 하는 방법까지 핵심만 모아 정리해드립니다.
언제 환전하는 게 가장 좋을까?
환율이 낮을 때 환전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환율은 매일 변동됩니다. 해외 통화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원화로 환전시 유리합니다.
여행 출발 2~3주 전부터 환율을 꾸준히 확인해 보세요.
최근 2주 평균보다 낮은 날이 오면 일부 금액을 미리 환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6월 현재, 일본 엔화가 100엔당 900원 수준이라면 → 과거 930~940원 사이였던 것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판단이 가능합니다.
평일 오전 9~11시 환전이 유리
은행들은 하루 기준 환율을 오전 9시에 업데이트합니다.
일부 은행은 오전 중 환율 우대 이벤트도 진행하므로 이 시간대 환전을 추천해 드립니다.
환전 싸게 하는 법
분할 환전 전략
모든 외화를 한 번에 환전하지 말고 2~3회에 걸쳐 나누어 환전하세요.
환율이 하락할 경우 추가 환전이 가능하고, 상승할 경우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우대 적극 활용
대부분 은행은 앱을 통한 모바일 환전에 90~100% 우대를 제공합니다.
예 : 하나은행 ‘WON 외환’, 신한 ‘SOL’,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등
환율 우대 쿠폰 + 이벤트 챙기기
은행 공식 홈페이지, 여행 사이트, 제휴 카드사 등에서 환율 우대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 : KB국민카드 사용시 환전 수수료 100% 면제 이벤트 등
공항 수령 서비스 이용
미리 모바일로 환전 후,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수령하면 시간 절약 + 우대율 적용
일부 은행은 일정 금액 이상 환전시 공항내 우선 수령 서비스 제공
해외 결제 병행 계획 세우기
일정 금액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예 : 체크카드, 글로벌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현명합니다.
단, 해외 결제 수수료율(환율 + 수수료 %)을 미리 확인하세요.
환율 우대 은행 Best
하나은행 : 앱 환율 우대율 최대 90%, 외환 전문 앱 ‘WON 외환’ 필수 사용
농협은행 : 앱 환율 우대율 최대 100%, 올원뱅크’ 앱에서 알뜰환전 신청시 NH포인트 적립
신한은행 : 앱 환율 우대율 최대 80%, 자동 환전 기능, 환율 알림 기능 탑재
KB 은행 : 앱 환율 우대율 최대 70%, 공항 수령 신청 가능, 쿠폰 자주 제공
우리은행 : 앱 환율 우대율 최대 90%, 예약환전 서비스로 안정성↑
Q&A
Q1. 여행 1달 전인데, 지금 환전해도 될까요?
A.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라면 일부(50%)만 먼저 환전하고, 나머지는 추이를 보며 분할 환전하세요.
Q2. 환전 수수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기본 수수료는 1~2% 수준. 우대율이 90%면 실제 수수료는 0.1~0.2%로 줄어듭니다.
Q3. 환전은 은행 지점이 더 저렴한가요, 앱이 더 저렴한가요?
A. 앱이 훨씬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우대율 이벤트도 앱 전용입니다.
실속 여행자를 위한 환전 체크리스트
환율 흐름 체크하고 목표 환율 설정하기
환율 우대율 높은 은행 앱 설치 & 쿠폰 확보
분할 환전 전략 실행 (여행 전 2~3회 분할)
공항 수령 혹은 영업점 수령 예약하기
해외 카드 수수료율도 함께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