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비는 길게 요약됩니다.
북서 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확장되며 6월 중순부터 기온 상승세가 두드러져서, 장마는 예년보다 길어저 중부는 30일 이상, 남부와 제주도도 25일 내외의 장마가 예상됩니다.
지역별 장마 시기 및 특성
중부지방 : 6월 25일경 ~ 7월 말, 평균강수량은 600~750mm
남부지방 : 6월 20일경 ~ 7월 25일경, 평균강수량은 500~650mm
제주도 : 6월 15일경 ~ 7월 20일경, 평균강수량은 700~800mm
지역별 장마철 여름 특성 한눈에 보기
중부지방 (서울, 경기, 강원도)
국지성 폭우 증가로 하루 100mm 이상의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합니다.
열대야 증가로 도심 밀집 지역 중심으로 밤에도 28도 이상 유지되는 날이 많아집니다.
남부지방 (부산, 광주, 대구 등)
짧고 굵은 폭염으로 낮 기온 35도 이상 급상승 패턴이 자주 나타납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비 갠 뒤 급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주도
강수량 많고 바람이 세고 해안가 지역 강풍 및 높은 습도가 지속되며, 태풍의 길목으로 변동성이 큽니다.
장마철 차량 점검
타이어 마모 확인 : 빗길 제동력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와이퍼 점검 : 흐릿한 시야는 사고를 유발합니다.
브레이크 상태 확인 : 수막현상를 대비하여야 하고 제동거리가 짧을수록 안전합니다.
하부 방청 처리 : 오랜 비에 노출된 차는 녹이 스며듭니다.
트렁크에 방수백 필수 구비 : 비상식량, 휴지, 작은 손전등 등 보관
여름 장마철의 불청객, 실내 곰팡이 예방과 관리 이렇게 하세요
환기보다 제습이 먼저, 외부 습도가 높은 날엔 창문을 닫고 제습기 사용
가구 배치는 공기 흐름을 기준으로 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5~10cm 띄우기
곰팡이 약한 구역 주기적 소독 : 욕실, 주방, 창틀에 락스 희석액 분사
습기 많은 옷장은 신문지나 숯 활용 : 간단하지만 효과 확실한 방법
실내 습도 잡는 방법
습도계 활용 : 수치화된 데이터를 보면 관리가 쉬워집니다.
자연 제습 인테리어 : 대나무 바구니, 황토 벽돌, 숯 등을 공간에 배치
베이킹소다 그릇 : 습기 흡수력 우수하며 탈취 효과까지
세탁물 실내건조 금지 : 젖은 빨래 한 벌이 실내 습도 10%를 올릴 수 있습니다.
장마철엔 꼭 주의해야 할 행동 & 대비책
멀티탭 및 전선 바닥 방치
장마철 벽면 바닥 쪽에 설치된 멀티탭은 물기 유입시 바로 합선 또는 화재 가능성이 생깁니다.
장마철에는 멀티탭은 반드시 벽에서 띄워 설치하거나 책상 위 등 높은 위치로 이동해 두세요.
또한, 장마철에는 콘센트 주변 방수 테이프 사용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누전 점검
주방은 기본적으로 습한 공간인데, 장마철에는 바닥에 물기가 더 많아져 냉장고 하단 전선에서 누전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오래된 콘센트)
장마철에는 콘센트와 냉장고 뒤편 전선을 방수형 커버 또는 절연 테이프로 보강하시고, 김치냉장고는 바닥 바로 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바닥 물기 흡수 매트도 효과적입니다.
물받이 없는 실외기 또는 베란다 화분 관리 소홀
장마철 베란다의 화분 받침이나 에어컨 실외기 물이 넘치면 빗물과 합쳐져 하부층 누수나 곰팡이 침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다세대 건물이나 아파트에선 이웃 간 분쟁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장마철에는 베란다에는 물이 흐를 통로를 미리 확보하고, 화분 받침은 주기적으로 물 비우기, 실외기는 배수 호스를 바깥쪽으로 길게 연장하여 직배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