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 다들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종합소득세' 이야기. "이걸 내가 직접 할까? 아니면 세무사에게 맡겨야 할까?" 사실 이 선택, 내 소득 구조와 복잡성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오늘은 종합소득세를 홈택스로 셀프 신고할 수 있는 수준과 세무 대리인에게 맡겨야 할 경우를 아주 쉽게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종합소득세란?
종합소득세 = 1년 동안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합산해서 내는 세금
사업소득, 프리랜서 소득, 임대소득, 이자·배당 소득, 기타 소득 등
나는 월급만 받았다 → 연말정산 끝, 별도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수입이 있다. 프리랜서다 →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과 방법
신고 기간 : 2025년 5월 1일 ~ 5월 31일
신고 방법 : 홈택스 또는 손택스(모바일 앱)
납부 기한 : 5월 31일까지 세금 납부도 완료해야 합니다.
셀프로 신고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홈택스로 충분히 혼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셀프 신고 가능한 기준
소득이 단순한 경우
프리랜서로 원천징수된 소득만 있는 경우
부업(블로그 수익, 스마트스토어 매출 등) 단순 소득만 있는 경우
경비 처리가 복잡하지 않은 경우
특별한 비용 증빙 없이 간편 경비율 적용할 수 있는 경우
5천만원 이하 소득인 경우
복잡한 절세 전략 없이 기본 공제만으로도 신고 가능
홈택스에서 대부분 데이터가 자동 불러와지는 경우
환급금 또는 납부세액이 예상 범위 내인 경우
내 소득이 단순하고, 경비 처리가 별로 없다 →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셀프 신고 추천
세무 대리인에게 맡겨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혼자 하기보다 세무사나 세무법인에 맡기는 게 안전합니다.
세무 대리인 맡겨야 할 기준
복수 소득이 있는 경우 : 사업소득 + 임대소득 + 기타소득 등이 섞여 있을 때
매출이 5천만원 이상이거나, 1억원 이상일 경우
고소득자는 신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문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복잡한 경비 처리가 필요한 경우
사업 관련 경비(차량비, 통신비, 접대비 등) 증빙이 많은 경우
세액공제 항목이 많거나 특별한 공제 전략이 필요한 경우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투자세액공제 등
해외 소득, 주식·가상자산 소득 신고가 필요한 경우
과거 세무조사 이력이 있거나, 추징 우려가 있는 경우
소득 구조가 복잡하거나 금액이 많다 → 세무사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세무 대리인 수수료는 어느 정도일까?
현실적인 수수료 수준도 궁금하시죠? 2025년 기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 프리랜서 소득 (~5천만원) : 약 15만원 ~ 30만원
복수 소득자 (5천만원 ~ 1억원) : 약 30만원 ~ 50만원
사업자 매출 1억원 이상 : 약 50만원 ~ 100만원
법인소득세 포함 종합 신고 : 100만원 이상
실제 수수료는 사무소, 지역, 소득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수료 아끼려다 잘못 신고하면, 가산세나 세무조사 위험이 더 커져요, 복잡한 경우는 꼭 전문가를 활용하세요.
홈택스로 셀프 신고하는 방법
홈택스(hometax.go.kr) 접속 후 로그인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클릭
신고 유형(단일/복수) 선택
자동 불러오기 자료 확인
경비(필요경비)와 공제 항목 입력
납부 또는 환급금 확인 후 제출
대부분의 프리랜서, 부업러는 20~30분이면 신고 끝낼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환급은 언제쯤 받을까?
보통 6월 중순 ~ 7월 초 사이 환급금 지급되며, 홈택스 [환급금 조회] 메뉴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환급 대상자는? → 원천징수로 과하게 낸 경우, 경비 처리나 공제를 통해 세액이 줄어든 경우
원천징수로 과하게 낸 경우, 경비 처리나 공제를 통해 세액이 줄어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