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앞두고 제일 먼저 검색창에 치게 되는 말, 오늘 환율 얼마야?
아무리 여행 계획을 꼼꼼히 짜도, 환전에서 수수료를 내는 순간부터 괜히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사실 환전도 전략이고. 그리고 그 전략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환전은 뉴스가 아니라 타이밍
우리가 보는 원/달러, 원/엔 환율은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2025년 들어 환율은 지속적으로 널뛰는 중인데, 특히 엔화와 유로화의 변동 폭이 큽니다.
예를 들어 2024년 하반기 기준 100엔 = 900원대였는데, 2025년 들어 다시 870~910원 사이를 오락가락합니다.
한 번에 전액 환전하지 말고, 분할해서 사라
우리는 주식 살 땐 분할매수 하면서, 환전은 왜 한 번에 하려고 할까?
해외여행 2주 전부터 매일 환율을 체크하고, 괜찮은 가격이 보이면 30~40% 먼저 환전해 두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의 하나입니다.
은행 앱에서 90% 환율 우대 받는 방법
예전처럼 은행 창구에 가서 “달러 주세요” 하면? 기본 수수료부터 물고 들어간다.
2025년 기준 환전의 정석은 ‘모바일 앱’입니다.
대표 은행들의 앱 환율 우대율
신한 쏠(SOL) : 최대 90% (이벤트 활용 시)
우리 WON 뱅킹 : 80~90% 기본 제공
카카오뱅크 : 달러, 엔화 등 최대 100% (일부 한정)
토스 : 실시간 환전과 환전 예약 서비스 가능
환전 시 수령 지점을 고를 수 있는데, 인천공항을 수령 선택하면 여행 당일에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단, 일부 은행은 환전 신청 후 2~3일 후 수령이 가능하므로 여유 있게 신청하세요
환전 수수료 피하는 통화별 전략
국가에 따라 무조건 원화 환전이 유리하지 않으며, 여행지별 환전 추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 국내에서 엔화 환전 후 출국 (환율 우대 있음)
유럽 :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유로로 교환
동남아 : 달러 환전 → 현지에서 현지 통화로 재환전
미국/캐나다 : 국내에서 달러 환전 + 카드 병행 사용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하냐고?
일부 국가에선 한국에서 직접 환전한 통화보다, 달러 → 현지 통화로 바꾸는 게 수수료가 더 적을수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처럼 유로화가 비쌀 땐, 달러 환전 후 현지 환전소 이용이 오히려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결제 앱을 고려하자
2025년 기준 주요 앱 기반 해외 결제 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뱅크 해외 결제 체크카드 (마스터/비자)
토스 글로벌 카드 (USD 직결제)
네이버페이 글로벌 결제 (일부 국가 지원)
Wise 카드 (각국 통화 환전+사용 통합)
이런 서비스는 환율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고, 별도 환전 없이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금이 꼭 필요한 여행지(시장, 지방, 소도시 등)는 현금 일부 준비는 필수입니다.
환율 알림 설정은 필수, 앱 하나로 타이밍 잡기
무심코 놓치기 쉬운 게 좋은 환율 타이밍이며, 그래서 환율 알림 기능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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