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고혈압입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혈압이 조금 높다”라는 결과를 받아 듭니다. 하지만 정확히 고혈압 진단 기준이 무엇인지, 또 수치에 따라 어떻게 단계별 관리법을 적용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 진단 기준과 단계별 관리법을 정리해,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
고혈압은 단순히 혈압이 한번 높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진단되지 않습니다. 보통은 여러 차례 측정을 통해 평균값을 내고, 일정 수치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판정합니다.
(1) 정상 혈압 :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
(2) 주의 단계(고혈압 전단계) : 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80~89mmHg
(3) 1기 고혈압 : 수축기 140~159mmHg 또는 이완기 90~99mmHg
(4) 2기 고혈압 : 수축기 16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0mmHg 이상
대체로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진 결과지가 경계 단계에 해당한다면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고, 1기 이상으로 진단되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단계별 관리법
정상 혈압 단계
관리 목표 : 현재 상태 유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싱겁게 먹기 등을 생활화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합니다.
고혈압 전단계 (주의 단계)
관리 목표 : 혈압 상승 억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중이 5kg 줄면 혈압이 약 5~10mmHg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권장합니다.
술과 담배는 혈압 상승의 주범이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1기 고혈압
관리 목표 : 생활습관 개선 + 필요시 약물 치료 고려
이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혈압을 측정해 변화를 기록하고, 의사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2기 고혈압
관리 목표 : 약물 치료 필수 + 생활습관 교정
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전문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동시에 염분 제한, 운동, 체중 관리 등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혈압 관리시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소금 섭취 줄이기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장량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김치, 라면, 국물 요리를 자주 섭취한다면 싱겁게 조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꾸준한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안정적으로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단, 갑작스럽고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체중 관리
복부비만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조절
정신적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이 쉽게 상승합니다. 명상, 취미 활동, 규칙적인 수면은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음주와 흡연 제한
과음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고,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경험담을 통한 이해
저 역시 건강검진에서 한때 수축기 혈압이 145mmHg 정도로 나와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일시적인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었지만, 그 계기로 매일 혈압을 재고 생활습관을 조정했습니다. 3개월간 체중을 4kg 줄이고, 저녁 술자리를 줄이니 혈압이 125mmHg 수준으로 안정되었습니다.
반면 지인의 경우는 1기 고혈압이었는데 “아직 괜찮겠지” 하고 관리하지 않다가 2기까지 진행되어 결국 약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초기에 관리하느냐, 방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
고혈압은 흔히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뇌졸중, 심부전, 신장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고혈압 진단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단계별로 체계적인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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